LG 트윈스 플럿코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플럿코는 최고의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물론 전반기도 나쁘지 않았다. 전반기 9승 4패 평균자책 2.94였다. 후반기는 이보다 더 좋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1패 평균자책이 1.70 밖에 안 된다. 피홈런은 단 한 개이며, 볼넷도 7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피안타율은 0.181로 낮다.
LG 팬들은 플럿코를 복덩이라 부른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도 플럿코는 호투했다. 올 시즌 부산 사직에서 2번 던졌는데 평균자책이 1.64로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는데, 그 흐름을 경기 초반부터 이어갔다. 1회부터 3회까지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9타자를 상대하면서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3회까지 투구수가 38개일 정도로 투구수 관리도 효율적으로 했다. 9아웃 가운데 8아웃을 뜬공을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정훈에게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위기는 없었다. 잭 렉스-이대호-전준우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5회 2사 후에 고승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지시완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팀 타선이 6회 9점을 따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6회 마운드에 섰다. 가벼운 마음으로 투구를 했고, 상대 세 타자를 이번에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팀이 14-0으로 크게 앞선 7회말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겨줬다. 김진성-최성훈-송은범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3이닝 1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팀의 14-1 승리와 함께 플럿코의 승리를 지켜줬다.
플럿코는 이날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14승(5패)을 달성했다. 이날 84개의 공을 던졌고, 평균자책은 종전 2.63에서 2.52로 내려갔다. 볼넷도 없었고, 대부분의 아웃카운트를 뜬공으로 잡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플럿코는 케이시 켈리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또한 켈리와 함께 LG 외국인 투수 듀오 최다 합작승 타이기록(2019년 타일러 윌슨-켈리 각 14승)을 세웠다. 이제 두 선수 가운데 한 선수만이라도 1승을 기록한다면 LG 외인 원투펀치의 역사는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