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괴로움은 ing…한화, 4년 연속 가을 야구 좌절 [MK잠실]

한화 이글스의 괴로운 리빌딩은 계속된다.

한화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0-11로 완패했다.

1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선발 투수 남지민이 조기 강판한 순간부터 불펜진 운용이 꼬였고 결과적으로 대량 실점했다.

한화는 9일 잠실 두산전 패배로 4년 연속 가을 야구 좌절이 확정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한화는 9일 잠실 두산전 패배로 4년 연속 가을 야구 좌절이 확정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더 큰 충격은 이 패배로 인해 4년 연속 가을 야구 좌절이 확정됐다는 것이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38승 2무 82패를 기록했다. 남은 경기는 22경기인데 전승을 하더라도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의 61승(1무 60패)을 넘기지 못한다.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 및 이탈,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잦은 전력 공백이 발목을 잡았다. 달마다 이어진 긴 연패에 성적은 바닥을 쳤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던 한화이지만 끝내 크게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2007년 정규시즌 3위에 올랐던 한화는 이후 2017년까지 10년 연속 일찍 시즌을 끝냈다. 2018년에 잠시 가을에 야구를 하는 날이 찾아왔으나 다시 4년 동안 침묵하고 있다. 16년 동안 가을 야구는 단 2회에 불과하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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