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키움 히어로즈가 9-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kt와 키움은 이제 4차전을 앞두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두 팀의 선발 투수도 정해졌다.
먼저 벼랑 끝에 몰린 kt는 또 다른 에이스 소형준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의 승리를 이끈 영웅이다.
kt와 키움의 4차전은 소형준과 정찬헌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사진=김재현 기자
소형준은 키움과의 정규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상대 전적이 좋지는 않지만 현재 kt가 꺼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다.
이강철 kt 감독은 “4차전 선발은 소형준이다. 분위기만 가져올 수 있다면 오늘 쓰지 않은 불펜진을 가동해 5차전까지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소형준에 맞설 키움의 선발 카드는 정찬헌이다. 올 시즌 kt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9로 강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정찬헌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최대한 긴 이닝을 던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키움, 그리고 홍 감독은 플레이오프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만약 승기를 굳힐 수 있는 상황이 오면 에이스 안우진 투입도 예고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승부처라고 생각되면 필승조를 조기에 투입할 생각도 있다. 안우진 역시 상황에 따라 투입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