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4번 유지한 필리스 감독 "모두가 지금 상태 만족해" [현장인터뷰]

랍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이 타선에 큰 변화를 주지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톰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앞서 브라이스 하퍼를 3번으로 올리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던 그는 이전 시리즈와 똑같이 하퍼를 4번에 배치했다. 타선 자체에 큰 변화를 주지않은 모습이다.

브라이스 하퍼는 4번 타자로 나선다. 사진= MK스포츠 DB
브라이스 하퍼는 4번 타자로 나선다. 사진= MK스포츠 DB
톰슨은 이에 대해 "어제와서 케빈 롱(타격코치) 마이크 칼리트리(벤치코치) 등과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타선 구성과 관련해 내가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며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선수들과 코치들은 지금 공격 흐름이 나쁘지 않고 모두가 지금 상태에 대해 정말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현상 유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6인 로스터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유틸리티 선수 닉 메이톤과 우완 투수 닉 넬슨을 로스터에 포함시킨 그는 "상대는 타선과 불펜 모두 오른손잡이가 압도적이다. 그렇기에 오른손 잡이 선수들을 추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로스터에서 제외된 좌완 베일리 팔터에 대해서는 "선수에게 '네가 잘못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부진했지만, 휴식일이 길었던 여파가 컸다. 그는 이번 시즌 내내 정말 가치 있는 활약을 해줬다. 윌러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그 자리를 잘 대체해줬다"며 노력을 칭찬했다.

한편,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최초의 캐나다 출신 감독인 그는 '저스틴 트뤼도(캐나다 총리)의 축하 메시지라도 받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총리에게는 받지 못했고 대신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토론토 연고 NHL팀) 레전드 데이브 키언에게 메시지를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여기에 토니 라 루사, 조 토리 등 베테랑 감독들의 격려 메시지도 받았다고 소개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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