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에 당한 윌러 "공격적으로 나올 것 예상했지만..." [현장인터뷰]

1회 실점하며 무너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잭 윌러가 자신의 등판에 대해 말했다.

윌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을 2-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등판(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 4자책)에 대해 말했다.

"공격적이었다"며 말문을 연 그는 "첫 공 두 개가 플레이트 안으로 들어왔는데 놓치지 않았다. 좋은 팀들이 하는 일이다. 조금 더 가운데를 피해 던졌어야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필라델피아 선발 윌러는 5실점 허용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필라델피아 선발 윌러는 5실점 허용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이날 윌러는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첫 세 타자에게 4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중 3개가 2루타로 연결됐다. 그는 "모두가 나를 상대할 때 공격적으로 나서는 계획을 준비한다. 초구를 노리고 패스트볼을 공략하려고 한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었다. 그러나 첫 2구에 당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조금 더 잘던졌어야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등판에서 타구를 맞은 다리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시즌 막판에 안좋은 시기에 이런 등판이 나왔다. 어쩔 수 없다"며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랍 톰슨 감독은 "구위나 제구가 약간 흔들렸다. 1회에는 2점만 내줬어야했다. 그 다음에 브레그먼에게 홈런을 맞았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공이 몰렸다. 약간 가벼웠다"며 윌러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팔꿈치 등 몸 상태에 대해서는 "내가 알기로는 모든 것이 괜찮았다"며 특별히 보고받은 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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