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키움 “안우진 염산 테러 위협, 경찰 보호 요청” [KS5]

안우진(24)을 향한 충격적인 염산 테러 위협에 키움 히어로즈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KBO도 이 사건에 공동으로 나서 엄중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는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과 SSG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MK스포츠에 “당일 오전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염산 테러 협박 글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키움 구단 측은 KBO와 공동대응해 경찰에 안우진 선수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을 진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화성 소재 경찰서와 경기 동탄 소재 경찰서 등에 ‘안우진의 염산 테러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안우진을 향한 염산 테러 위협글이 게시 돼 키움 히어로즈가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안우진을 향한 염산 테러 위협글이 게시 돼 키움 히어로즈가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날 오전 8시 15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안우진 XX, 염산 뿌리기 위해서 2년을 기다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은 안우진에게 염산 테러를 자행하겠다는 협박글이 포함돼 있었고, 현재는 게시글이 삭제된 상태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오전 “경기화성서부경찰서와 화성동탄경찰서에 안우진 선수에 대한 염산 테러 협박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이후 경찰측에서 키움 구단과 KBO에 해당 내용이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사건을 연결 받은 화성동탄경찰서 측에서 IP추적과 소재지 파악에 나섰다. 키움 관계자는 “IP 추적을 진행한 결과 VPN 우회 등을 통한 해외 IP 이용 등으로 구체적인 소재지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이후 경찰 측에 신변보호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후 키움과 KBO는 사건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당일 혹시 모를 위협을 대비하기 위해 안우진 선수는 KBO측 경호 인력과 함께 따로 경기장에 비공개로 출근했다”면서 “당일 경기장에도 경찰인력들이 혹시 모를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배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을 화성동탄경찰서 등을 통해 인계 받은 SSG 랜더스필드 소재지 관할서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당일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키움 히어로즈의 원정 숙소 호텔 등에도 혹시 모를 미연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추가로 협박글을 게시한 이를 계속해서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안우진은 7일 KS 5차전 키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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