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역대급 2위 꺾고 올라왔다! 원기 매직 죽지 않았다 “우리는 강팀이다”

“우리는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하위권에 머물 거란 예상을 보기 좋게 깨고 2019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 속에서도 키움은 웃었다.

언더독이라는 평가, 주위에서는 키움이 SSG에 밀릴 거라 봤지만 그렇지 않다. 2승 3패, 치열하다. 지난 5차전도 리드를 하다가 불펜의 방화가 있어 무너졌지만 승부를 자신들의 쪽으로 끌고 갔다.

홍원기 감독은 1승이 필요하다. 사진=천정환 기자
홍원기 감독은 1승이 필요하다. 사진=천정환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를, 플레이오프에서는 역대급 2위라는 평가를 받았던 LG 트윈스를 무너뜨리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 키움은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홍원기 감독은 “주변에서 우리 경기 많은 힘, 희망을 얻는다고 하신다. 그 부분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늘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팬들이 희망을 얻고 에너지를 얻는다니까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는 6차전 승부가 중요하다. 키움은 이날 패하면 2014년, 2019년에 이어 또 한 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는 셈이다.

주축 타자들이 살아나고 있다. 김혜성이 한국시리즈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정후도 천적 김광현을 만나 2루타 2개를 때리며 방망이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제 원기 매직 타임이 왔다. 키움은 웃을 수 있을까.

키움은 6차전 선발로 타일러 애플러를 예고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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