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쇼트트랙선수권에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원(26)은 남자 1000·1500m 2관왕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4대륙 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동계 국제대회다. 쇼트트랙 종목은 2020년 신설됐다. 이번 대회는 11~13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렸다.
한국은 4대륙 선수권에서 1회 대회 금10·은2·동4에 이어 2회 대회에서도 금4·은1·동2로 최다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입상 횟수 기준으로는 2연속 종합우승에 실패했다.
캐나다는 1회 대회 은8·동2, 2회 대회 금3·은2·동5로 4대륙 선수권에서 2연속 메달 10개를 달성했다. 2020년 한국에 전 종목 우승을 허용한 아쉬움을 최다 입상으로 만회했다.
남자 계주 동메달까지 박지원은 이번 4대륙 선수권 3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심석희(25)도 여자 500m 및 계주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최민정(24)은 여자 1500m 동메달 및 계주 금메달이다.
박지원은 1회 대회에서 개인 종합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4대륙 선수권에서 강한 모습이다. 아직 개인전 메달이 없는 세계선수권에서도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심석희도 계주 금메달이 입상 전부였던 2019년 세계선수권 부진을 딛고 다시금 월드챔피언십 개인 종목 입상을 노려볼 기량을 보여줬다.
제2회 4대륙 쇼트트랙선수권 결과
한국: 금4 은1 동2 / 7차례 입상
캐나다: 금3 은2 동5 / 10차례 입상
미국: 금1 은3 동1 / 5차례 입상
중국: 금1 은2 동1 / 4차례 입상
일본: 금0 은1 동0 / 1차례 입상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