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cm 막강 하드웨어 신인 왜 안 보이나…“2·3R 중 팀 합류 예정” [MK고양]

“2라운드, 또는 3라운드 내 팀에 합류할 것이다.”

수원 kt는 지난 2022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으로 고려대 이두원을 선택했다. 이미 하윤기를 비롯해 빅맨이 많은 kt이지만 204cm의 막강한 하드웨어를 갖춘 선수를 외면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두원은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가 시작된 현재까지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시즌 개막 전 KBL 컵대회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 전부다.

kt 이두원은 언제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19일 고양서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2, 3라운드 내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KBL 제공
kt 이두원은 언제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19일 고양서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2, 3라운드 내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KBL 제공

19일 고양서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이두원의 근황에 대해 밝혔다. 그는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지난번 일주일 넘게 쉬었을 때 자체 청백전을 2차례 진행했는데 경미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크게 다친 건 아니라서 몸 상태는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kt는 현재 하윤기 외 4번 자리에서 뛰어줄 수 있는 빅맨이 많지 않다. 김동량이 오랜 휴식 후 간신히 돌아왔고 김민욱은 지난 경기에서 잔부상으로 이탈했다. 높이가 낮지 않은 팀이지만 강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두원이 건강히 합류할 수만 있다면 kt 역시 힘을 받게 된다. 신인인 만큼 당장 많은 것을 바라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204cm 빅맨이 가지고 있을 위력은 분명 클 수밖에 없다.

서 감독은 “팀 시스템을 익혀가고 있는 단계다. 시즌은 길고 잘 맞는다고 생각할 때 합류시킬 것이다”라며 “2라운드, 또는 3라운드 내 합류해서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두원은 하윤기와 함께 kt의 미래를 이끌 선수다. 급하게 바라보지 않겠다. 분명히 말하고 싶은 건 좋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본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 (하)윤기, 그리고 (이)두원이가 팀의 기둥이 되는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KBL 신인상 레이스는 잠잠하다. 박인웅, 송동훈 등이 적지 않은 기회를 받고 있지만 확신을 주지는 않고 있다. 이두원이 현재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이다. 건강을 되찾고 팀에 합류한다면 말이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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