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주전들이 대거 빠진 덴버 너깃츠에 졌다.
댈러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덴버와 홈경기에서 97-98로 졌다.
이틀전과 마찬가지로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 자말 머레이, 애런 고든 등 주전 세 명이 결장했다. 이틀전 댈러스가 같은 멤버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면, 이날은 180도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초반 덴버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페인트존 득점에서 30-14로 앞섰다. 반대로 댈러스는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9개 턴오버로 16점을 헌납했다.
댈러스는 2쿼터 다비스 베르탄스의 외곽 공격이 터지면서 반격 기회를 잡았다. 루카 돈치치는 2쿼터 종료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며 59-52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돈치치가 선을 밟은 것이 뒤늦게 밝혀졌고, 하프타임 이후 재개된 2쿼터 마지막 장면에서 반대로 블랏코 차차가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56-55로 점수가 정정됐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안고 치른 3쿼터, 댈러스는 외곽 공격이 계속 난조를 보이는 사이 덴버가 점수를 더하면서 격차가 10점차까지 벌어졌다. 댈러스가 바로 격차를 좁혔지만, 리드까지 바꾸지는 못했다.
4쿼터 들어 댈러스는 야투가 살아나며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7분 48초 남기고 스펜서 딘위디가 레이업에 성공하며 86-85로 앞서가기도했다. 공격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점수차 내에서 양 팀의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1분 59초를 앞두고 돈치치의 패스를 받은 드와잇 포웰이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97-93으로 달아났다. 덴버 벤치에서는 돈치치의 발이 끌렸다며 강하게 어필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외면했다. 덴버는 55.2초 남기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3점슛으로 98-97로 재역전했다.
댈러스는 6초를 남겨두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슈팅이 벗어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덴버는 포터 주니어가 14득점, 디안드레 조던이 8득점 17리바운드, 본즈 하이랜드가 29득점 기록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22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조시 그린이 3점슛 6개 포함 23득점 기록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