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플레이상’ 이지영 “내년에는 우승, 키움 동료들과 함께 기쁨 누리겠다” [골든글러브]

“내년에는 키움 동료들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36)은 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이지영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 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되며 2001년에 제정되었다.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이 페어플레이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이 페어플레이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KBO는 지난 11월 29일 상벌위원회를 열었고, 수상자로 이지영을 선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이지영은 팀 내에서 어려운 역할을 하는 포수를 맡으면서도 베테랑으로서 본인의 역할을 꿋꿋하게 수행, 후배들을 이끌며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경기를 존중하는 남다른 태도와 성실함으로 귀감이 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라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이지영은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키움 선수로서는 2014년 본 상을 받았던 손승락(당시 넥센) 이후 2번째가 된다.

이지영은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상은 홍원기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 코치들 덕분에 받았다. 올 시즌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내년에는 우승을 해서 키움 선수들이 다 같이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지영은 올 시즌 137경기에 나서 타율 0.267 112안타 2홈런 37타점 38득점을 기록하며 키움의 주전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키움의 창단 세 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더했다.

[삼성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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