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채, 정교하고 경기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신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를 가진다.
우리카드는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지난 삼성화재전에서 김지한의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 맹활약에 힘입어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이겨내고,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호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우리카드(승점 21점 8승 6패)는 올 시즌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던 OK금융그룹(승점 24점 8승 6패)에 승점 3점을 획득하면 다승에서 앞서 3위에 오르게 된다.
경기 전 만난 신영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잘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아가메즈가 없기 때문에 집중하고 정성을 다해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말을 이어간 신 감독은 “아가메즈는 열심히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볼은 때리지 못하고 있지만 웨이트는 하고 있다. 본인은 대한항공전을 이야기하는데, 다음주 한국전력전(30일)은 투입이 될 거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도 아가메즈의 빈자리에는 김지한이 들어간다. 김지한은 지난 17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신영철 감독은 “지한이가 나름대로 잘해주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기복이 있다. 그래서 훈련할 때 계속 조언을 해주고 있다”라고 웃었다.
14일 현대캐피탈전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삼성화재전에 돌아와 활약을 펼친 송희채에게는 어떤 이야기를 해줬을까. 당시 송희채는 12점, 공격 성공률 47%, 리시브 효율 50%를 기록했다.
신 감독은 “희채가 삼성화재전에서 잘 해줬다. 앞으로도 그런 배구를 했으면 좋겠다. 정교한 배구를 하고, 경기를 읽을 줄 아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지금은 본인이 잘 받아주고 있다. 안 받아주면 빼면 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올 시즌 역대급 서브쇼를 펼치고 있는 상대 외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서브를 얼마만큼 제어하냐가 중요하다. 레오는 올 시즌 세트당 서브 0.982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작성 중이다.
신영철 감독은 “레오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서브 범실이 없다. 레오 서브를 빨리 돌리는 게 중요하다. 조재성 서브에서도 빨리 사이드 아웃으로 돌려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안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