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게 보이더라.”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2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16, 19-25, 25-20)로 승리했다.
두 경기 연속 셧아웃패 충격에서 벗어난 도로공사는 승점 35점(12승 11패)을 기록, GS칼텍스(승점 33점 11승 12패)을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19점, 박정아가 15점, 정대영이 13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내가 볼 때 양 팀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그나마 정아가 공격에서 뚫어줘서 나았다. 상대는 많이 지친 것 같더라. 그래서 분위기를 잡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3세트도 앞섰다. 그러나 공이 가야 될 때 반대로 가니까 흐름을 상대에 뺏기더라. 과감하게 해야 하고, 정석으로 가야 한다. 세터랑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아의 1세트 공격 성공률은 54%로 좋았다. 그러나 2세트 36%, 3세트에는 15%까지 떨어졌다. 4세트 공격 성공률도 20%로 좋지 않았다. 경기 끝난 후 박정아의 성공률은 30%였다. 1세트를 제외하면 성공률에서 아쉬움을 보인 가운데, 김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김종민 감독은 “내가 봤을 때도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더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한다”라고 말했다.
캣벨이 공격으로만 19점을 올렸다. 켓벨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보고 있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려면 시간을 좀 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오는 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위 싸움을 펼치는 GS칼텍스와 경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김종민 감독은 “내가 볼 때 최근 GS칼텍스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상대를 방어하는 데 초점을 맞춰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