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바쁜 겨울 보내는 이강철 감독, 본진보다 이틀 먼저 애리조나로…27일 오후 출국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27일 오후 미국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오른다. 29일 출국 예정인 본진보다 이틀 먼저 애리조나로 간다.

kt 관계자는 26일 “이강철 감독이 스프링캠프 훈련 환경 점검차 27일 오후 비행기에 오른다”라고 전했다. 나도현 kt 단장도 함께 넘어가 훈련장인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를 점검하고, 이강철 감독에게 힘이 되어줄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그 누구보다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소속팀 kt의 2023시즌 준비는 물론이다. 이번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도 맡았다. 월 초에는 호주 대표팀 전력 분석을 위해 호주에도 다녀왔다. 2022시즌 포스트시즌 종료 후에도 쉴 틈이 없었다.

이강철 감독이 본진보다 이틀 먼저 미국 애리조나로 간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강철 감독이 본진보다 이틀 먼저 미국 애리조나로 간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제 더 바빠진다. 일단 2월 1일부터 13일까지는 kt 감독으로서 kt 훈련을 지휘한다. 신인 선수도 5명이나 가는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 선수들 기량 발전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이후 14일부터는 WBC 대표팀 훈련에 모든 신경을 쏟는다. 그래도 WBC 대표팀 훈련장이 kt 훈련장과 같은 건 다행인 부분. 2월 22일과 24일에는 kt와 대표팀의 연습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WBC 대표팀은 14일부터 27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귀국한다. 고척돔에서 시차 적응과 함께 돔 적응 훈련을 하고, 3월 4일 1라운드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5일 적응 훈련, 6일 오사카에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7일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리고 9일부터 도쿄돔에서 호주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2013, 2017 1라운드 탈락의 충격을 씻고 대표팀의 호성적과 한국 야구 부흥을 위해 그 누구보다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강철 감독, 그의 시계는 더욱 바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 선수단은 29일 오후 출국 예정이다.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 훈련 캠프를 차린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 40명 등 총 52명이 캠프에 참가한다.

캠프 초반에는 체력, 전술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고, 후반부에는 WBC 국가대표팀, NC와 5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지 시각 3월 6일 오후 귀국길에 올라 3월 8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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