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팀 합류’ 다르빗슈 “빅리그에서 배운 것들 전수하고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로 합류하는 다르빗슈 유(37)가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계약 연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정말 기대된다”며 대표팀 합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009년 이후 첫 WBC 출전을 앞둔 그는 “일본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들에게 내가 빅리그에서 뛰며 배운 지식을 공유하며 전수하고싶다”며 대표팀 합류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WBC에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르빗슈는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WBC에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될 예정이었던 다르빗슈는 소속팀 파드레스와 6년 1억 8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그는 “샌디에이고같이 훌륭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최정상급 구단에서 몇 년을 더 함께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계속 내가 하던 것을 해가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계약 연장 소감을 전했다.

시즌이 끝난 뒤 대리인을 통해 계약 연장을 논의했던 그는 “구단주, 단장과 대화를 나누면서 팀이 나에 대한 감사와 믿음을 갖고 있음을 느꼈다”며 구단의 자신에 대한 믿음이 계약 연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내가 그 계획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이기는 것이 목표인 팀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느 것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마흔둘까지 뛰게된 그는 “할 수 있는한 최대한 오래 하고싶다. 스스로를 계속해서 밀어부칠 생각이다. 여전히 준비하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도 전했다.

다르빗슈가 남은 계약을 모두 샌디에이고에서 소화한다면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팀이 된다.

이에 대해 그는 “믿기 어렵다. 은퇴가 가까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여기서 몇 년을 더 하게됐다. 정말로 믿기 어렵다”며 계약 연장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이어 기자회견장에 있는 취재진을 가리키며 “여전히 믿기 어렵다. 몰래카메라같다”는 농담을 던지기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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