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에서 ‘태업 논란’으로 퇴출된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PBA(필리핀리그)로 이적했다.
제퍼슨은 2022-23시즌 KCC의 외국선수로 합류, 38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11분 28초 동안 10.1점 3.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출신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에 기대감이 컸던 제퍼슨. 가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할 때가 있었지만 빅맨을 선호하는 KBL에서 포워드인 제퍼슨이 설 자리는 없었다. 더불어 퇴출되기 직전 2경기에선 단 한 번의 야투 시도조차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끝내 지난 11일 태업을 사유로 퇴출됐다.
당시 전창진 KCC 감독은 “제퍼슨은 집에 보냈다. 지난 2경기 동안 태업하는 걸 보면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못 봐주겠더라. 대체 외국선수가 결정되지도 않았지만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KCC를 떠난 후 필리핀으로 향한 제퍼슨은 생각보다 일찍 새로운 팀을 찾았다. 그가 향한 팀은 TNT 트로팡 기가로 현재 PBA 거버너스컵에서 5승 1패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제퍼슨은 6경기 동안 평균 33.8점 9.3리바운드 4.1어시스트 1.5스틸 1.5블록슛을 기록 중인 제일런 허드슨을 밀어내고 TNT의 새 외국선수가 됐다.
TNT 관계자는 현지 매체를 통해 “제퍼슨은 우리를 더 좋은 수비의 팀으로 만들고 또 더 다재다능하게 돕기를 바란다. 허드슨만큼의 득점력은 없지만 코트 위에서 많은 에너지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한편 TNT는 제퍼슨을 15일(한국시간) 블랙워터 보싱전부터 출전시키기 위해 KCC에 국제이적확인서(LOC)를 요청한 상황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