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차 밀려도 웸반야마 있으니까…프랑스, 체코에 대역전 승리 [농구월드컵 예선]

19점차로 밀려도 빅터 웸반야마가 있다면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프랑스는 24일(한국시간) 체코 파르두비체 엔테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유럽 예선 K조 체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72-59로 역전 승리했다.

프랑스는 뉴 에이스 웸반야마(22점 17리바운드 4스틸 6블록슛)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초반 컨디션 난조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역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폴 라콤비(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실뱅 프란시스코(6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19점차로 밀려도 빅터 웸반야마가 있다면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사진=FIBA 제공
19점차로 밀려도 빅터 웸반야마가 있다면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사진=FIBA 제공

체코는 초반 리드를 이어가지 못한 채 패하고 말았다. 이미 본선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웸반야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토마스 키즐링크(2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분전은 외로웠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 웸반야마가 체코 빅맨들의 협력 수비에 막히며 전체적으로 고전했다. 야투 난조까지 겪으며 3-21, 크게 밀렸다. 2쿼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11-30, 19점차까지 열세였떤 프랑스. 반전은 2쿼터 중반부터 나타났다.

체코의 템포 바스켓에 허덕였던 프랑스는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코트 전체를 넓게 활용했다. 웸반야마가 슈팅 컨디션을 회복하며 추격전을 이끌었고 외곽 지원까지 확실히 이어지면서 금세 턱밑까지 쫓았다.

전반을 27-36, 9점차로 마친 프랑스는 3쿼터에도 좋은 수비, 그리고 좋은 공격을 이어갔다. 웸반야마의 연속 3점포로 단숨에 흐름을 바꿨다. 베니테즈와 마쿤두의 림 어택까지 힘을 발휘하며 3쿼터 중반부터 리드하기 시작했다.

한 번 잡은 분위기를 내줄 프랑스가 아니었다. 최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체코의 게임 플랜을 무너뜨렸다. 웸반야마는 골밑이 아닌 외곽 위주의 플레이로도 많은 득점을 해냈다. 여기에 강력한 골밑 수비를 펼치며 체코의 뒤늦은 추격을 뿌리쳤다.

여유를 찾은 프랑스는 웸반야마의 압도적인 수비를 앞세워 철저히 실점을 막았다. 이어 프란시스코의 멋진 패스를 웸반야마가 앨리웁 덩크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프랑스가 승리하며 예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선 리투아니아가 헝가리를 상대로 89-64로 승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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