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규정 경험한 쇼월터 감독 “좋은 뱃보이가 있어야겠어”

2023시즌 메이저리그에 새롭게 도입되는 규정중 하나인 피치 클락(투구 시간 제한). 벅 쇼월터(67) 뉴욕 메츠 감독은 뱃보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쇼월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있는 클로버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SNY’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 규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뱃보이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졌다”며 말문을 연 그는 “팀에 좋은 뱃보이가 있어야할 것이다. 서툰 뱃보이가 있으면 힘들어질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쇼월터 감독이 새 규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쇼월터 감독이 새 규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무엇을 어디에 둬야할지를 아는 사람이 없다면 이닝 첫 두 타자가 타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몇 초를 잃게될 것”이라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전했다.

피치 클락은 투수들의 투구 준비 시간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지만, 동시에 타자들의 타격 준비 시간도 제한하고 있다.

타자들은 피치 클락이 8초가 되기전 타석에서 타격 준비 자세에 들어가야한다. 이를 위반하면 스트라이크 한 개가 자동으로 주어진다. 이미 몇몇 타자들이 시범경기 타석에서 이를 위반해 스트라이크를 얻었다.

피치 클락 도입으로 타자들이 타석을 준비할 시간이 짧아지면서 그만큼 이를 도와줄 이들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

쇼월터는 “우리 팀은 홈경기 때 아주 좋은 뱃보이가 함께한다. 원정도 데려가고싶다”는 농담으로 다시 한 번 뱃보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메츠는 6-3으로 이겼다.

선발 맥스 슈어저는 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1회에는 조이 메네세스를 상대로 27초만에 루킹삼진을 잡아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구가 완전히 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규정이 메이저리그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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