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갑근 통증을 호소한 야구대표팀의 수호신 고우석(24)이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WBC 지정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다.
KBO 관계자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을 앞두고 고우석의 병원 검진 소식을 밝혔다.
KBO 관계자는 “고우석 선수가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왔고, 어제보다 근육통이 훨씬 줄어드는 등 몸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상태에 대한) 확신도 갖고 확인하기 위해, 또 혹시 모를 부상이 발생할 경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WBC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유력한 마무리 투수 후보인 고우석은 전날인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8회 1사 3루 상황 타자를 상대하던 중 근육통을 호소했다. 뒷 목 부근을 만지더니 오른팔을 크게 돌리며 투구 동작을 멈췄다.
정확한 통증 부위는 뒷목과 우측 어깨 방향의 승모근 인근의 견갑근이다. 이날 고우석은 한신과의 평가전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곧바로 병원에서 가서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KBO관계자는 “고우석은 검진 종료 이후 호텔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브리핑대로라면 큰 걱정을 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밀 검진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남기게 됐다.
[오사카(일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