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최종 중국전에 기존 선발 주전 선수 가운데 5명을 교체하는 등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오지환·박해민·최지훈·김혜성·이지영 등 그간 선발 출전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비주전 선수들이 13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조별리그 최종 중국전에 대거 선발 출전한다.
13일 중국전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1루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김하성(3루수)-강백호(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오지환(유격수)-이지영(포수)-최지훈(좌익수)으로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몸이 조금 안 좋은 선수들도 있고 경기에 못 나간 선수도 있다”면서 “초반에 중국에서 나올 투수들이 볼이 빠른 선수들이라 거기에 대처 능력이 좋은 선수들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그간 선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지환·박해민·최지훈·김혜성·이지영까지 총 5명이 대회 첫 선발 출전이다. 대신 박병호, 김현수, 양의지, 최정, 나성범 등 베테랑 들과 토미 에드먼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런 이유로 타순도 대거 변화를 줬다. 박해민과 김혜성이 테이블세터로 호흡을 맞추고, 중심타순은 이정후-김하성-강백호로 꾸려진다. 하위타순도 6번 박건우를 시작으로 오지환-이지영-최지훈이라는 새로운 조합이 중국전에 나서게 된다.
3패의 중국은 량페이(우익수)-양진(좌익수)-마사고 유스케(중견수)-천천(3루수)-레이창(지명타자)-차오제(1루수)-커우융캉(좌익수)-뤄진쥔(2루수)-롼천천(포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싱가포르계 강속구 투수 앨런 카터다.
[도쿄(일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