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공격력과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흥국생명은 지난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오며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은 “모두가 ‘이긴다, 이긴다’라고 말한다. 확률이 높은 건 맞지만, 경기는 해봐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하 아본단자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오늘 끝내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일 텐데.
모두가 ‘이긴다, 이긴다’라고 말한다. 확률이 높은 건 맞지만 경기는 해봐야 안다. 이기고 싶은 건 맞다. 더 준비한 건 없다. 서로 많이 만나 봐 다 안다. 강한 공격과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Q. 선수들 컨디션은 어떤지.
이원정은 완벽한 컨디션이라고 할 수 없다. 다른 선수들도 하루 만에 경기해야 한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피곤할 것이다. 시스템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
Q. 스타팅은 변화 없는지.
이론적으로 바뀌는 건 없다.
Q. 챔프전 2연승의 요인은.
단순히 지난 라운드와 비교해도 블로킹이나 공격 효율, 서브 숫자 자체가 다르다. 나아졌다고 본다.
Q. 옐레나 공격력이 좋은데.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말할 게 없다. 공격도 그렇고, 블로킹도 잘해주고 있다. 2m 넘는 선수가 수비까지 잘한다.
Q. 3차전에서 중요한 건.
선수들이다. 코치가 경기를 결정하는 게 아니다. 선수들이 결정한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겨내야 한다.
Q. 김연경은 팀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숫자로 말하기는 어렵다. 한 시즌에 네 번의 라운드 MVP를 받았다. 또 늘 똑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 이것만으로도 말은 다했다.
Q. 김연경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김연경은 리더다.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부분도 도와준다. 나이가 많은 선수도 있고, 적은 선수에게도 힘을 준다. 경기를 안 뛴 선수들한테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