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라의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결국 해냈다.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2번타자 겸 선발 좌익수로 출전했다.
피렐라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087 2안타 2타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1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날 역시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오원석의 143km 직구를 그대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13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는 홈런이었다.
피렐라는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 홈런 이후 시즌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계속 경기를 하면서 자기 몫을 해줄 선수라 본다. 밸런스만 잡히면 충분히 팀에 큰 보탬이 될 선수다. 또 열심히 하고 있다. 피렐라 덕분에 승리하는 경기가 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피렐라가 믿음에 보답했다.
삼성은 피렐라의 홈런 덕분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