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 SD, 홈런4방+다르빗슈 역투로 워싱턴 7-4 제압

김하성이 1안타를 때린 샌디에이고가 홈런 4방과 다르빗슈 유의 역투를 앞세워 워싱턴을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24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22승(26패)째를 수확한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거두면서 최근 지독한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분위기다.

김하성은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의 무난한 경기를 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는 홈런 2방을 맞았지만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후안 소토를 비롯해 타자 4명이 때린 홈런을 앞세워 워싱턴을 제압했다. 사진=AFPBBNews=News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후안 소토를 비롯해 타자 4명이 때린 홈런을 앞세워 워싱턴을 제압했다. 사진=AFPBBNews=News1

샌디에이고 타선에선 3~5번으로 나란히 출전한 소토-보가츠-크로넨워스가 각각 1개씩 홈런을 때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소토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 보가츠가 5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딕슨도 솔로홈런을 때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리샴도 2안타 2볼넷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회부터 샌디에이고가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1회 초 1사 후 김하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사에서 소토의 안타 이후 보가츠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려내며 2-0으로 앞서갔다. 반면 1회 말 워싱턴은 칸델라리오가 병살타에 그치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2회 초 추가 득점 찬스에선 김하성이 침묵했다. 1사 후 그리샴의 2루타, 놀라의 땅볼,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주자 1,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김하성이 파울팁 삼진에 그치면서 공격 이닝이 종료됐다.

4회초에도 샌디에이고가 홈런으로 득점을 뽑았다. 이번엔 이닝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딕슨이 비거리 123m 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스코어 3-0.

워싱턴도 홈런 2방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5회 초 2사 1루 상황 에이브람스가 다르빗슈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어 나온 토마스까지 좌월 솔로 아치를 날려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스코어 3-3 동점이 된 상황.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6회 오도어의 안타, 그리샴의 볼넷, 땅볼 등을 묶어 만든 기회서 타티스 주니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3을 만들고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하성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다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7회 초 샌디에이고가 홈런 2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닝 선두타자 소토가 비거리 135m 대형 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후속 타자 보가츠의 안타에 이어 이번엔 크로넨워스가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 스코어를 7-3으로 벌렸다. 2개의 볼넷과 폭투 등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이어간 샌디에이고는 놀라가 뜬공, 타티스 주니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워싱턴을 완전히 무너뜨리진 못했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했다. 7회 말부터 마운드에 오른 힐-마르티네즈-헤이더가 도합 1실점을 했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여러 차례 찬스서 범타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8회 초 이닝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의 볼넷과 보가츠의 병살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크로넨워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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