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믿어 주신 만큼”…90억 안경에이스와 균안신의 덤덤한 AG 승선 소감 [MK현장]

“국가를 대표해서 차출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겠다.”

류중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은 9일 오후 2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24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만 25세 이하 혹은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를 기준으로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당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당 1~3명을 선발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바로 투수 나균안과 박세웅이다. 올 시즌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롯데는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박세웅이 아시안게임에 간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세웅이 아시안게임에 간다. 사진=김영구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나균안이 아시안게임 차출이라는 영광을 누린다. 사진=김영구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나균안이 아시안게임 차출이라는 영광을 누린다. 사진=김영구 기자

나균안은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5승 1패 평균자책 2.55를 기록 중이다. 특히 4월에는 5경기 4승 평균자책 1.34를 기록하며 4월 월간 MVP를 수상했다. 박세웅도 10경기에 나서 3승 2패 평균자책 3.17을 기록 중이다. 4월 1패 평균자책 5.12로 부진했지만 5월 5경기 3승 평균자책 1.88로 반등에 성공했다.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서튼 롯데 감독도 이들의 승선을 반겼다. 서튼 감독은 “자랑스럽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건 늘 영광스러운 것이다. 열심히 싸워주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다. 아시다시피 나균안은 올 시즌 뜨겁게 시작을 했고, 지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세웅 역시 시간이 좀 걸렸지만, 자신의 프로세르를 믿고 꾸준히 열심히 했다. 그 결과 우리가 알던 모습을 찾았다. 두 선수의 모습은 지금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균안와 박세웅도 구단을 통해 승선 소감을 전했다.

박세웅은 “국가를 대표해서 차출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그리고 지난 WBC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가는 만큼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나균안도 “아직까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는 점이 믿기지 않고 덤덤하다. 그리고 당일 선발 출장 예정이라 크게 동요할 여유가 없다. 오늘 경기에 더 집중하고 믿고 선발해 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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