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QS→114구의 투혼, 그러나…롯데 4위 추락, 90억 안경 에이스도 막지 못했다

롯데의 순위 하락, 90억 안경 에이스도 막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박세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박세웅은 올 시즌 10경기 3승 2패 평균자책 3.17을 기록 중인 가운데, 삼성전 등판은 시즌 처음이다.

4월 4경기 1패 평균자책 5.12로 부진했으나 5월 들어 반등했다. 5경기 3승 평균자책 1.88을 기록했다. 직전 6일 부산 KT 위즈전에서는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기록을 작성했다.

박세웅도 롯데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박세웅도 롯데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날 시작도 좋았다.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 김현준을 투수 땅볼, 호세 피렐라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역시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오재일과 이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리고, 김태군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3회는 1루수로 나선 전준우의 도움을 받았다. 류승민의 직선타, 김호재의 강습 땅볼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해 줬다. 김지찬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김현준을 초구 땅볼로 돌렸다. 4회도 피렐라와 강민호를 땅볼, 오재일을 뜬공 처리했다.

5회 역시 안정적이었다. 김태군, 이재현을 범타로 돌렸고 류승민 타석에서 전준우의 포구 실책이 나왔으나 바로 김호재를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6회 타선이 3안타와 1볼넷과 함께 2점을 가져오며 박세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백정현은 김지찬을 1루 땅볼로 돌렸다. 김현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피렐라와 강민호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위기가 없었다.

6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진 박세웅은 7회에도 올라왔다. 이번에도 1루수 전준우의 도움을 받아 오재일을 아웃 처리했다. 김태군도 3루 땅볼로 돌렸다. 그러나 이재현에게 볼넷, 대타 김동엽에게 또 볼넷을 내줘 2사 주자 1, 2루 위기가 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박세웅을 대신해 구승민을 올렸다. 이날 박세웅은 6.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세웅은 114구 역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5G 연속 QS를 만들었다. 또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소화다.

그러나 믿었던 구승민이 박세웅 그리고 롯데의 리드를 지켜주지 못했다. 김재성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맞더니 김지찬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 김현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역전을 내줬다.

이어 롯데는 9회초 정훈의 동점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또 10회초 윤동희의 데뷔 첫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오는듯했다. 그러나 10회말 김현준에게 또 동점타를 내줬고, 10회 2사 3루에서 강민호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으며 역전패했다.

박세웅의 114구 역투에도 롯데는 패했다. 롯데는 옆 동네 라이벌 NC 다이노스에 3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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