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경기에서 스윙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던 정훈은 왼쪽 옆구리 2도 파열로 3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롯데는 6월 17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결정했다. 내야수 정훈, 투수 김도규, 윤명준이 말소된 가운데 투수 김상수, 김진욱, 내야수 정대선이 등록됐다.
정훈은 6월부터 1군으로 돌아와 6월 타율 0.276/ 8안타/ 5타점/ 2볼넷/ 5득점으로 베테랑 우타 조커를 맡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전날 대타로 출전해 스윙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낀 정훈은 연이틀 MRI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2도 파열 진단으로 1군에서 이탈하게 됐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1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정훈 선수는 어제와 오늘 MRI 검진을 받았는데 옆구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최소 3주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정훈 선수는 동료들이 잘 따르는 선수다. 그라운드, 더그아웃, 라커룸에서도 팀 중심을 잡아준다. 경기 후반 대타와 대수비에서도 자기 역할을 잘해줬기에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다른 1군 엔트리 변동과 관련해 서튼 감독은 “김상수, 김진욱 선수는 시즌 초반부터 팀 마운드 주축 여할을 맡았는데 퓨처스팀에서 재조정 하는 시간을 보냈다. 다시 1군으로 돌아올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 정대선 선수는 퓨처스팀에서 굉장히 성시하게 훈련과 경기를 잘 소화했다고 보고받았다. 2루수와 3루수 수비 소화가 가능한 젊은 자원으로 추천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17일 경기에서 고승민(1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잭 렉스(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김민석(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한다. 롯데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서튼 감독은 “안권수 선수가 팔꿈치 수술로 빠졌고, 황성빈·김민석 선수가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다. 1번 타자 출루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고승민 선수를 리드오프에 배치했다. 최근 팀 타격감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는데 돌파구를 찾으려면 출루가 중요하다. 상위 타순 출루를 고려해 오늘 선발 라인업을 구상했다”라고 밝혔다.
상무야구단에서 제대해 전날 1군에서 첫 선발 출전한 포수 손성빈과 관련해 서튼 감독은 “투수와 포수는 경기 전부터 투구 플랜을 짜고 들어간다. 경기 도중에도 필요한 순간 볼 배합을 벤치에서 도와준다. 어제 대량 실점 경기 결과는 손성빈 선수 탓보단 선발 투수 한현희 선수가 자신이 원하는 공을 못 던진 부분이 더 컸다고 본다”라고 바라봤다.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