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볼티모어에 패배...유격수 비셋은 무릎 부상 [MK현장]

경기도 지고, 주전 유격수도 다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우울한 하루였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2-4로 졌다. 이 패배로 시즌 성적 59승 48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65승 41패.

패배보다 더 아쉬운 일이 3회 벌어졌다. 보 비셋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1루를 돌아 2루로 뛰다가 오른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그가 오른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토론토 유격수 비셋은 이날 부상을 당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토론토 유격수 비셋은 이날 부상을 당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비셋의 이탈과 별개로 이날 토론토 타선은 힘이 없었다. 5회말 첫 두 타자가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 3루 판을 깔았지만 여기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7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는 구원 등판한 대니 쿨롬을 넘지 못했다.

뒤늦게 기운을 차렸다. 8회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 셋업맨 예니에 카노를 흔들었다. 선두타자 윗 메리필드가 좌측 담장을 넘겼고, 브랜든 벨트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볼넷 출루해 판을 깔았다.

그러나 뒤이어 등판한 상대 마무리 펠릭스 바티스타는 넘지 못했다. 맷 채프먼 타석에서 마지막 바깥쪽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가 아닌 것처럼 보였으나 제레미 리그스 주심은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9회에는 알레한드로 커크, 케빈 키어마이어가 볼넷을 얻으며 역전 주자를 타석으로 불러냈다. 메리필드가 잘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오스틴 헤이스가 몸을 던져 잡아냈다. 이 타구가 빠졌다면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을 것이다.

선발 크리스 배싯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와 3회 연달아 실점했다. 1회 첫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잘 잡아놓고 볼넷과 안타, 폭투로 2사 2, 3루에 몰린 상황에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3회에는 첫 타자 군나 헨더슨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고 앤소니 산탄데르를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내보낸데 이어 아웃과 진루를 맞바꾸며 다시 실점했다.

이후 안정을 찾았다. 4회부터 6회까지 피안타 한 개만 허용하는 사이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무려 113개의 공을 던지며 투혼을 불태웠다.

볼티모어 선발 카일 깁슨도 잘했다.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베테랑의 위력을 보여줬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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