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을 가진다. 키움은 전날 이주형의 결승 스리런포에 힘입어 롯데를 꺾었다.
이날 선발은 안우진이다. 열흘간의 재충전 시간을 가지고 이날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대신 내려가는 선수는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이다. 지난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왔던 이원석은 나흘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간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 미안하지만 그렇게 됐다”라며 “내일 신예 선수가 선발로 나간다. 화요일도 불펜 데이를 해야 한다. 사정상 야수를 내려야 하는데, 고민 끝에 이원석이 내려가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최하위에서 허덕이고 있는 키움으로서는 반가운 승리였다.
홍원기 감독도 “요즘 같아서는 그냥 이기면 기분이 좋다. 게임 내용도 리뷰도 생각이 안 난다. 최근 불펜에서 계속 실점을 했는데, 소득이라면 김재웅이 잘 막았고 김성진도 최소 실점으로 호투했다. 결정적인 건 이주형의 홈런이었다. 분위기 끌어올리는 건 홈런만 한 게 없다”라고 말했다.
휴식을 취하고 선발로 나서는 안우진에 대해서는 “부상이 아니라 작년과 시즌 초반에 대한 누적으로 인한 부상 우려 때문에 내린 것이었다. 열흘 동안 충분히 재정비가 됐을 거라 보고 있다.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위닝시리즈에 도전하는 키움은 2루수 김태진-지명타자 김혜성-좌익수 로니 도슨-3루수 송성문-유격수 김휘집-우익수 주성원-중견수 이주형-1루수 전병우-포수 김시앙 순으로 나선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