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한 때 10위,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KT WIZ가 2위까지 오르는 기적을 썼다. 마법사 군단은 9월에 더 강해진다. 외야수 조용호와 강백호가 확대 엔트리 1군 엔트리 콜업을 노릴 전망이다.
KT는 8월 22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KT는 최근 10경기 8승 2패 상승세와 함께 시즌 58승 2무 46패로 리그 2위까지 올랐다.
KT 이강철 감독도 팀 상승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8월 5할 승부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 덕분에 말도 안 되는 승률이 나오고 있다. 전반기 때는 주간 1승도 힘들었지 않나(웃음). 최근 상대 1~3선발과 계속 만나는데도 타선이 승리에 필요한 득점은 뽑아주더라. 최근 구위가 가장 좋은 김재윤을 중심으로 불펜진이 그 점수를 지키면서 많은 승리를 얻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KT는 9월 확장 엔트리에 맞춰 팀 전력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투수보단 야수 쪽에서 전력 보강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상으로 장기간 빠졌던 외야수 조용호와 강백호가 9월 확장 엔트리 복귀를 그리고 있다.
이 감독은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투수 쪽에서 올라올 선수는 없는 게 냉정한 현실이다. 그래도 야수 쪽에선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이 있다. (조)용호가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고, (강)백호도 잔류군에 합류했다고 들었다. 9월 확장 엔트리 때 맞춰서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KT는 22일 KIA전에서 김민혁(우익수)-김상수(유격수)-알포드(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황재균(3루수)-오윤석(1루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이의리를 상대한다. KT 선발 투수는 엄상백이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