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리그 최악의 심판앞에 무기력했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리즈 최종전 1번 2루수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42로 떨어졌다.
팀이 2-0으로 이긴 것에 만족해야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69승 78패 기록했다. 워싱턴은 65승 82패.
첫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는데 그 과정이 아쉬웠다.
1회에는 2-2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존 위로 빠진 커터에 주심의 손이 올라갔고 6회에는 2-2 카운트에서 바깥쪽으로 빠진 스위퍼에 다시 한 번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타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이날 주심은 메이저리그에서 일관되지 않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악명이 높은 앙헬 에르난데스. 배지환은 리그 최악의 스트라이크존을 몸소 체험했다.
팀 승리에 위안을 삼아야했다. 홈런 두 방이 승부를 갈랐다. 2회 잭 수윈스키가 우측 담장을 넘겼고 5회에는 알폰소 리바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7회 수윈스키, 조슈아 팔라시오스의 연속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 점도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잘했다. 워싱턴 선발 조시아 그레이는 6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실점 기록했다. 피홈런 두 개를 제외하면 큰 실수가 없었다.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는 더 잘했다. 홀로 8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워싱턴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가 9회 등판,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과 다른 깔끔한 삼자범퇴로 시즌 35세이브 기록했다.
워싱턴과 홈 4연전을 3승 1패로 마친 피츠버그는 하루 뒤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에 들어간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