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에 눌린 토론토, 9회 맹추격 끝에 양키스에 석패

시즌 마지막 뉴욕 원정에 나선 토론토 블루제이스,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했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3-5로 졌다.

이날 패배로 양키스 원정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이 패배로 85승 68패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에 반게임 차로 쫓기게됐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이날 토론토 타선을 압도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이날 토론토 타선을 압도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이날 토론토는 정확히 말하면 양키스가 아니라 상대 선발 게릿 콜에게 졌다.

콜은 이날 8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시즌 평균자책점 2.75로 낮췄고 200이닝을 찍으며 사이영상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갔다.

토론토 타자들은 콜의 공을 거의 건드리지 못했다. 콜을 상대로 57개의 스윙을 했지만 이중 3분의 1인 19개가 헛스윙이었다. 슬라이더에는 15개중 10개가 헛스윙이었다.

평균 타구 속도는 89.3마일에 그쳤다. 7개의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가 있었지만, 각도까지 맞은 정타는 한 개도 없었다.

6회 1아웃에서 알레한드로 커크가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침묵을 깼다. 이날 경기 첫 출루. 그러나 그마저도 잔루로 남았다.

콜도 무적은 아니었다. 8회 뒤늦게 균열을 냈다. 맷 채프먼이 3루 라인 따라 빠지는 2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진루타와 폭투로 득점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실점을 허용한 뒤였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5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4실점 기록하고 내려갔다.

1회 1사 1, 2루에서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우측 파울 폴 안쪽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허용했다. 바우어스의 시즌 12호 홈런.

이후 안정을 찾았지만, 6회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뒤 강판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팀 메이자가 에스테반 플로리알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고 베리오스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메이자를 구원 등판한 네이트 피어슨이 애런 저지에게 2루타를 허용, 추가 실점했다.

피어슨은 8회 만루에 몰리며 대량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가 DJ 르메이유의 타구를 몸을 던져 캐치하며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초 상대 마무리 클레이 홈즈 상대로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베이스를 채우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무릎 염증으로 선발 제외됐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대타로 내는 승부수를 띄웠다. 게레로는 땅볼 타구를 때렸으나 수비 송구 실책으로 1루에서 살면서 병살을 막고 점수를 추가했다.

채프먼의 땅볼 타구는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잘 잡아 1루에 던졌으나 송구가 짧았고, 1루수 르메이유가 이를 퍼올리지 못하며 추가 점수를 냈다.

역전 주자가 타석에 들어섰으나, 역전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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