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도쿄 참사 겪었던 ‘AG 캡틴’ 김혜성 金 다짐 “부담보다는 설렘, 죽기 살기로 뛰겠다.” [MK고척]

내야수 김혜성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다. 2020 도쿄올림픽과 2023 WBC에서 연이은 도쿄 참사를 겪었던 김혜성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선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단 각오를 밝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23일 오후 3시30분 고척돔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22일 소속팀에서 KBO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단은 23일 오전 전체 미팅을 통해 김혜성을 선수단 주장으로 선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 김혜성.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 김혜성.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 김혜성.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 김혜성.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2021시즌 소속팀에서도 시즌 중간 주장 역할을 맡은 바 있는 김혜성은 2020 도쿄올림픽와 2023 WBC 대회에도 참가해 국가대표 경력을 차근차근 쌓고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183안타/ 7홈런/ 55타점으로 팀 주축 타자로서 활약을 이어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로 시즌 200안타 도전은 사실상 불발됐지만, 김혜성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으로서 팀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 획득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23일 고척돔에서 열린 첫 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김혜성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만나 “주장 선출은 투표가 아니라 감독님께서 정해주셨다(웃음). 야수 쪽에서 나이가 많은 편이라 맡지 않았을까. 말보다는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면서 보여주면 잘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 어제까지는 적이었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이제 같은 목표를 바라본다.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주장 선임 소감을 전했다.

김혜성은 2020 도쿄올림픽과 2023 WBC 대회에 부진했던 대표팀 성적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만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엔 책임감이 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WBC 때 좋은 성적을 안겨드리지 못했는데 이번엔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해드리고 싶다. 타이완과 일본 멤버들이 좋다는 얘길 들었다. 영상도 찾아봤는데 좋은 선수들이 많더라.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뭉쳤으니까 붙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상대 낯선 투수들을 어떻게 공략할지 최대한 영상을 많이 보면서 고민해보겠다”라며 목소릴 높였다.

김혜성은 단기전 전략에 대해 운이 따르는 동시에 확률을 높이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혜성은 “단기전이라 짧은 기간 내에 잘 맞춰서 완벽한 호흡을 준비해야 한다. 실력도 중ㅇ하지만, 운도 따라야 하는 무대다. 그만큼 야구는 어려움 스포츠고 확률 싸움이다. 확률을 높이는 선수가 돼야 팀도 이길 수 있다. 주장으로서 동료들에게 국가대표 발탁이 쉬운 일이 아니니까 자부심을 느끼길 바라길 말하고 싶다. 나도 부담보다 설렘이 더 크다. 죽기 살기로 잘 뛰어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단체 사진 촬영.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단체 사진 촬영.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고척(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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