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외야수 후안 소토가 소감을 전했다.
소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두 개로 3타점을 올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2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고, 시즌 홈런 35개로 커리어 하이 기록도 갈아치웠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국은 계속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버티면서 꾸준히 경기하는 것, 이것이 나의 마음가짐”이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두 차례 홈런 상황에서 모두 초구를 강타해 담장을 넘긴 그는 “언제든 감이 좋을 때는 스윙을 더 많이 하게 돼있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스윙을 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스윙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는 “느김이 정말 좋다. 옳은 지점, 옳은 순간에 와있다고 생각한다. 타구를 어디로든 날려보낼 수 있을 거 같다. 지금 딱 필요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소토는 이날 경기전까지 9월 22경기에서 타율 0.342 출루율 0.433 장타율 0.694 8홈런 25타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이날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시즌은 이제 단 네 경기만 남았고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그는 “시즌이 한 달 더 있었으면 좋겠다.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한다”며 시즌 막판 뒤늦게 상승세를 탄 것에 대한 아쉬움을 삼켰다.
밥 멜빈 감독은 “그는 나쁜 공은 걸러서 볼넷을 얻고, 몰리는 공은 공략하고 있다. 그 결과가 35홈런이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언제 공격적으로 나서야하고 언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모습”이라며 팀의 간판 타자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 이적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소토는 “롤러코스터같은 한해다. 초반에는 부진했고 다시 좋아졌다가 부진했다가 좋아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며 한 시즌을 돌아봣다.
이어 “야구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일은 잊고 매일 노력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