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서 AG및 한국 男 50m 접영 신기록 썼던 백인철, 결승서도 新기록 작성하며 금메달 획득! [MK항저우]

백인철이 한국에 소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백인철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29를 기록하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백인철은 지난 1998 방콕 대회 여자 접영 200m 조희연 이후 25년 만에 아시안게임 접영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남자 선수로만 범위를 좁히면 백인철이 최초다.

한국 수영에 소중한 금메달을 안긴 백인철. 사진(항저우 중국)=이한주 기자
한국 수영에 소중한 금메달을 안긴 백인철. 사진(항저우 중국)=이한주 기자

예선부터 백인철의 기세는 무서웠다. 23초39를 기록, 1위에 오르며 결승에 안착한 것. 23초39는 2014 인천 대회에서 스양(중국)이 달성한 23초46을 0.07초 단축한 신기록이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이 지난 3월 KB금융 코리아스위밍챔피언십에서 작성했던 23초50의 한국 기록도 0.11초 앞당겼다.

그리고 이어진 결승에서도 백인철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스피드를 선보인 그는 23초29로 자신이 예선에서 작성했던 아시안게임 및 한국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만난 백인철은 “(1위인 것을 확인했을 때)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단 이처럼 대단한 성과를 냈음에도 그는 ‘더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백인철은 “들어가기 전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안 하고 즐기는 기분으로 임했다. 그래서 그런지 몸 상태도 매우 좋았다”며 “다만 막상 레이스를 시작하니 몸에 힘이 많이 들어서 잔실수가 조금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현재 백인철이 가장 연락하고 싶은 사람은 부모님이라고. 그는 “지금 바로 부모님께 전화 한 통을 넣을 것”이라며 “‘이렇게 잘 키워주시고 지지 및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백인철은 시상대에 서게 된다. 그는 “한국 선수로 뛰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고, 시상대에 한 번 서보고 싶었다”며 “(시상대에 서는 것이) 꿈에서만 꾸던 그런 것이었는데, 현실이 되니 너무 기대가 된다”고 환하게 웃었다.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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