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AG 메달 노리는 男 수구, 항저우로 오늘 출국 [MK항저우]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33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 수구 국가대표팀이 결전지 항저우로 향한다.

김기우 코치가 이끌며 주장 권대용을 비롯해 선수 12명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항저우로 출국했다.

총 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란, 중국, 태국과 함께 예선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일본,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홍콩이 편성됐다.

항저우로 출국한 수구 대표팀.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항저우로 출국한 수구 대표팀.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이날 도착 후 사흘간의 현지 적응을 실시하는 대표팀은 다음달 2일 황룽스포츠센터 경영 및 다이빙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이란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강팀. 그럼에도 대표팀의 자신감은 넘치고 있다.

김기우 코치는 “1990 베이징 대회 3위 이후 33년 만에 다시 메달 획득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위해 작년 아시아선수권, 올해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대회 출전으로 실전 감각과 경기력을 꾸준히 점검하며 준비했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장 권대용 역시 “최근 2~3년 사이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더 젊어졌다. 올해 초 헝가리에서의 전지훈련 및 지난 7월 진천 선수촌에서 세르비아 대표팀과의 합동훈련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첫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선전을 약속했다.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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