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 쇼월터(67)가 뉴욕 메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다.
쇼월터는 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메츠 감독 사임을 발표했다.
쇼월터는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메츠 감독에 부임, 2년간 175승 147패를 기록했다.
2022년 101승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지며 탈락했다.
2023시즌은 포스트시즌에 진출조차 하지 못했다. 구단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메츠는 시즌 도중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했고 결국 쇼월터도 팀을 떠나게됐다.
쇼월터는 “뉴욕에서 두 번째로 감독 기회를 얻은 것은 큰 영광이었다. 이 팀이 한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더 좋은 모습이기를 바랐다. 팬들은 보다 좋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티븐 코헨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프런트를 이끌 새로운 사장과 함께 새로운 방향으로 갈 계획이고 쇼월터에게 결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쇼월터는 세대를 뛰어넘는 감독이며 우리는 101승 시즌을 이끈 것을 포함, 그가 팀에서 해낸 일을 아주 가치 있게 평가하고 있다. 그가 보여준 헌신과 열정은 우리 구단 구성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 밝혔다.
메츠는 바로 새로운 감독을 찾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츠는 또한 시즌 종료 다음날인 2일(현지시간) 코헨 구단주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코헨은 새로운 프런트 수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메츠는 데이빗 스턴스 전 밀워키 브루어스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