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1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기대에 못미치는 투구를 했다.
가우스먼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이날 그는 편해보이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을 밖으로 던져대며 교체를 요구, 미네소타팬들의 야유를 한몸에 받았다.
앤디 플레처 주심의 스트라이크존 판정도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에게 있었다. 초반 제구 난조가 아쉬웠다. 2회까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가장 결정적인 실수는 한 타자를 막지 못한 것이었다. 상대 3번 지명타자 로이스 루이스가 그 주인공.
1회에는 3-2 풀카운트에서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몸쪽에 붙였는데 이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3회에는 3-1 불리한 카운트에서 패스트볼을 한가운데로 던졌다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2회는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하위 타선과 승부에서 연속 출루 허용하며 1사 1, 2루 몰린 가운데 상위 타선을 상대했다.
이어진 에두아르드 줄리안과 승부에서 3-2 카운트에서 6구째 스플리터가 몸쪽으로 빠졌음에도 스트라이크가 선언되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