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2분여 만에 멀티골을 뽑아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홈 평가전에서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후반 2-0 리드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후반 53분 이강인이 멋진 드리블과 함께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튀니지 수비진은 파울 외 이강인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강인은 자신의 존에서 얻은 프리킥을 놓치지 않았다. 환상적으로 꺾여 들어간 슈팅은 튀니지 골문을 열었다.
2분 뒤 이강인은 다시 한 번 튀니지를 무너뜨렸다. 후반 57분 튀니지 수비수를 제치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2-0,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대한민국은 지난 튀니지와의 2차례 평가전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2002년, 2014년 모두 득점 없이 비기거나 패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있는 대한민국은 달랐다. 2분여 만에 멀티골을 터뜨린 괴력에 클린스만 감독의 첫 홈 승리도 눈앞에 있다.
한편 이강인은 15번째 A매치에서 데뷔골은 물론 멀티골까지 쓸어담았다.
[상암(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