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축구 이상으로 새로운 세계의 축구를 알려주신 분이다.”
광주FC 정호연은 4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정호연은 감독 2표, 주장 6표, 미디어 43표 등 고른 지지를 받으며 2023시즌 K리그1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대구FC 황재원과 접전을 펼쳤지만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광주 유스 출신 정호연은 지난 2022시즌 데뷔 후 주전으로 올라서며 36경기 1골 4도움을 기록,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정호연은 2023시즌 34경기 2골 4도움을 기록, ‘광주 돌풍’의 중심에 섰다. 광주는 K리그1 승격 후 첫 시즌에서 16승 11무 11패를 기록하며 울산현대, 포항스틸러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엄지성을 배출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K리그1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다음은 정호연과의 일문일답이다.
▲ S급 선수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선수로서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팀 선수는 각자 가진 특징이 있다. 미드필드로서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정효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의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이 기대치에 얼마나 따라갔는지.
(이정효)감독님은 선수로서 항상 안주하지 말라고 하신다. 올해, 내년 목표 달라질 것이다. 최근 미팅 때 ‘예전이었으면 칭찬했을 플레이를 지금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팬, 미디어 등 여러 부분에서 원하는 기대치보다 더 높게 바라보고 계신다. 개인적으로도 연락을 주시면서 알려주신다.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있다.
▲ 이순민은 시상식 무대에서 “이정효 짱”을 외쳤다. 정호연에게 이정효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
내가 아는 축구 이상으로 새로운 세계의 축구를 알려주신 분이다.
▲ 대구FC 황재원과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접전을 펼쳤다. 본인이 생각하는 황재원은 어떤 선수인지.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뛰는 건 또 다르다고 생각했다. 사이드백이면서도 미드필더로서 볼을 다룰 수 있는 저돌적인 선수라고 봤다. 가진 장점이 많은 선수가 아닌가 싶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