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최고의 자리에서 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 통산 6번째 황금장갑을 받은 손아섭(NC 다이노스)이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손아섭은 1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7년 2차 4라운드 전체 29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뒤 2021시즌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손아섭은 올 시즌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다. 140경기에서 타율 0.339(551타수 187안타) 5홈런 65타점을 올리며 생애 첫 타격왕과 통산 네 번째(2012, 2013, 2017, 2023) 최다 안타왕에 올랐다.
아울러 손아섭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NC의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이 같은 손아섭의 존재감을 앞세운 NC는 개막 전 꼴찌 후보라는 평가를 뒤엎고 최종 4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다.
손아섭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올해가 6번째다. 앞서 그는 2011~2014년, 2017년에 외야수로 황금장갑을 낀 바 있다. 이번에는 최형우(KIA 타이거즈), 김현수(LG 트윈스), 전준우(롯데) 등과 경쟁 끝에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앞서 에릭 페디의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대신 수상하기도 한 손아섭은 “오늘 시상식의 시작과 끝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 올 시즌 준비하면서 절박한 마음으로 뒤가 없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와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택진 구단주님, 구단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최고의 자리에서 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024시즌 선전을 약속했다.
코엑스=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