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에 연연하지 않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미국 25세 외인의 팀 퍼스트 정신, 책임감으로 무장

“난 언제나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는 언제나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선수다.

지아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양 팀 최다 22점에 공격 성공률 48.89% 리시브 효율 35.48%를 기록하며 팀의 3-0(27-25, 25-21, 25-18) 완승에 힘을 더했다.

정관장 지아. 사진=KOVO 제공
정관장 지아. 사진=KOVO 제공
정관장 지아. 사진=KOVO 제공
정관장 지아. 사진=KOVO 제공

지아의 활약을 더한 정관장은 올 시즌 도로공사전 첫 승뿐만 아니라 승점 23점(7승 8패)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승점 22점 8승 7패)을 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GS칼텍스(승점 25점 9승 6패)와 승점 차는 단 2점.

올 시즌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지아는 15경기 288점 공격 성공률 42.06% 리시브 효율 31.03%를 기록 중이다. 공격 성공률-득점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아는 지금의 성적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입술을 꽉 깨물었다.

경기 후 만난 지아는 “늘 책임감이 따른다. 최근에 느낀 점이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김)정환 코치님이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올라온 공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데 그때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도로공사전에서도 이상한 점이 있었지만 내가 긍정적으로 대응했기에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2라운드 5연패에 빠진 기간, 고희진 감독은 팀 훈련량을 늘렸다. 또한 주전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하고, 아침에는 멘탈 명상 시간도 가졌다.

정관장 지아. 사진=KOVO 제공
정관장 지아. 사진=KOVO 제공

지아는 “사실 훈련이 고됐다. 이번주에는 비디오 영상 시청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이 열린 분위기를 형성해 줬다. 비디오 미팅 때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늘 대비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아는 1라운드 101점 공격 성공률 43.27% 리시브 효율 22.64%를 기록했다. 그러나 2라운드 127점 공격 성공률 42.37% 리시브 효율 33.18%를 기록하더니 현재 3라운드에서는 60점 공격 성공률 39.86% 리시브 효율 40%를 올리고 있다. 공격 성공률은 떨어진 반면, 리시브 효율은 올라갔다.

지아는 “사실 도로공사전 리시브 효율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않는다. 리듬이 별로였고, 뻣뻣했다. 그저 매 경기에 집중하고 자신감을 가지려 한다”라며 “난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숫자에 만족하지 않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정관장 지아. 사진=KOVO 제공
정관장 지아. 사진=KOVO 제공

그러면서 “공격, 수비 모두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하려 한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이번 시즌 나에게 제일 중요한 건 성장하면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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