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끝났다” 현역 연장 의지 드러낸 커쇼

사이영상 3회 경력에 빛나는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35), 그는 아직 선수 생활을 마칠 생각이 없다.

커쇼는 1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스포츠 전문 라디오 채널 ‘AM570 LA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했다.

시즌이 끝난 뒤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힘든 시간들이었다”며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상황에 대해 말했다.

커쇼는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커쇼는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시즌이 끝난 뒤 어깨 상태가 좋지 못했고, 다시 뛰려면 어깨를 고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어깨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내 앨런과 계속해서 논의한 끝에 결국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더는 다치고 싶지 않았기에 최선의 방법은 수술을 하는 것이었다”며 수술은 현역 연장 의지의 표현임을 강조했다.

커쇼는 지난 11월초 왼쪽 어깨 관절과 상완골을 이어주는 인대와 어깨 캡슐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5주 정도 지난 상태”라고 밝힌 그는 “이전에 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없어 비교는 못하겠지만, 재활은 아주 잘되가고 있다. 움직임의 범위를 넓히는 훈련을 하고 있고 힘을 키우는 훈련도 이제 시작했다”며 재활이 계획대로 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여름 어느 시점”을 복귀 시기로 예고한 그는 “다시 던질 수 있게돼서 기쁘다”며 재차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원소속팀 LA다저스, 그리고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 사이에서 거취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기고 싶다. 월드시리즈에도 우승하고싶다”며 이길 수 있는 팀에서 뛰기를 원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최근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 계약에 합의한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는 “마침내 야구계 최대 미스터리가 풀린 것인가”라고 말하며 흥미를 드러냈다.

커쇼는 “다저스, 그리고 오타니에게 좋은 일이다. 정말 많은 돈이다. 미친 거 같다. 그래도 그는 독특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그가 다시 던지는 모습을 모두가 보기를 원한다. 나도 그렇다. 모두가 이 계약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다. 다저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인 것은 확실하다”며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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