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리시브는 불안하다.”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건설은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2) 완승을 챙겼다. 8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현대건설은 승점 50점(16승 5패) 고지를 밟았다. 2위 흥국생명(승점 44점 16승 5패)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3점, 정지윤과 이다현,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각 10점을 올렸다. 양효진도 9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서브 10-3, 블로킹 8-4, 범실 10-16 등 모든 지표에서 상대에 우위를 점하며 도로공사에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리시브가 좋은 도로공사를 잘 흔들었다. 다인이가 분배도 잘했다. 공격수들의 공격력이 좋았다. 유효 블로킹도 좋았고, 전체적인 내용이 좋았다. 선수들이 정신 차리고 잘한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그래도 리시브는 여전히 불안하다(현대건설 리시브 효율 36%). 3세트는 쉽게 이겼지만 1, 2세트는 중반까지 힘 싸움을 했다. 연결 동작이라든가, 마지막 볼 처리를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주전 선수들뿐만 아니라 교체로 들어간 고예림, 고민지 등도 활약했다. 고민지는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고, 부상 회복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고예림은 3세트 후반 들어와 공격 득점을 올리며 강성형 감독을 웃게 했다.
강 감독은 “민지가 자기 장점을 잘 보여줬다. 예림이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점프를 보여줬다. 믿음을 가지고 본인 역할을 잘 수행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개막 직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팀을 비운 시간이 많았던 김다인과 이다현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팀에 힘이 되고 있다.
강 감독은 “믿음이 생겼다. 다인이도 체력을 많이 회복했다. 다현이도 잘 안되다 보니 다인이랑 속공, 블로킹 훈련을 따로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