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외야 경쟁 ‘점입가경’...ML 290경기 베테랑 합류 [MK현장]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외야는 어떤 모습일까. 경쟁이 점점 더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외야수 팀 로카스트로(31) 영입을 발표했다.

로카스트로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로 합류해 개막 로스터 진입을 경쟁할 예정이다.

로카스트로는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베테랑 외야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로카스트로는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베테랑 외야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7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290경기 출전, 타율 0.228 출루율 0.327 장타율 0.337을 기록한 선수다. 외야 전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었던 2019시즌 91경기에서 250타석 소화하며 가장 많은 기회를 얻었다. 이때 17개의 도루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기동력을 보여줬다. 22개의 사구를 얻는 투혼도 보여줬다. 2022시즌에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출전했다.

쉴트 감독은 “오늘 바로 필드에 나가 훈련할 계획이다. 금요일(한국시간 3월 2일)에 스플릿 스쿼드 게임(선수단을 나눠 치르는 경기)이 있는데 그때 실전에 데뷔할 것”이라며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상대 팀 선수로 뛰는 모습을 봐왔다. 기술이 좋고 여기에 주루 능력도 뛰어나며 경기를 플레이하는 법을 아는 선수”라며 새로 합류한 선수를 호평했다.

현재 주전 좌익수와 중견수 자리가 비어 있는 샌디에이고는 이번 캠프에서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로카스트로의 합류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쉴트 감독은 “좋은 소식은 경쟁이 있다는 것이다. 여러 선수들이 경기에 이기기 위한 작은 것들도 놓치지 않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외야 경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경기에서는 오스카 머카도가 멀티 홈런 기록하며 좋은 활약 보여줬다. 호세 아조카도 시범경기 타율 0.375 기록중이다.

머카도는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머카도는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쉴트 감독은 이 두 선수에 대해 “환상적”이라고 극찬했다. “머카도는 좋은 스윙과 좋은 접근법으로 타석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조카도 필드 전체로 타구를 보내며 좋은 캠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볼넷도 얻으며 스트라이크존을 잘 컨트롤하고 있다. 여기에 번트 시도도 마음에 들었다”며 두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외야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잭슨 메릴이다. 원래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이번 캠프에서 외야수를 연습중인데 성공적으로 적응해가고 있다.

쉴트는 “메릴은 좌익수나 중견수를 소화하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선수가 새로운 포지션을 편안하게 느끼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필요를 충족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둘 사이 불균형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메릴의 외야 전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복수의 선수들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우완 요바니 크루즈, 케빈 콥스, 레이크 바차, 모이세스 루고, 놀란 왓슨, 드류 칼튼, 외야수 티르소 오넬라스, 로베르트 페레즈 주니어, 포수 챈들러 시글, 내야수 네이트 몬두가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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