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팀 코리아에 5-2 승리를 거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휘하는 LA 다저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팀 코리아와 스페셜 게임에서 5-2 승리를 챙겼다.
LA 다저스는 전날 키움 히어로즈전 14-3 승리에 이어 이날 승리까지 기분 좋은 2연승으로 스페셜 게임을 마쳤다. LA 다저스는 19일 훈련을 소화한 후 20일과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역사적인 MLB 첫 서울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LA 다저스는 선발 바비 밀러가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올라온 개빈 스톤이 3.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JP 파이어라이젠이 0.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명으로 팀 코리아 타선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맥스 먼시가 호수비와 함께 2안타 2타점, 윌 스미스가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무키 베츠도 리드오프로서 볼넷 2개와 함께 2득점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는 오늘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파울 플라이, 뜬공, 땅볼에 그쳤다.
팀 코리아는 선발 곽빈이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이의리는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오원석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김택연과 황준서가 6회를 탈삼진 3개로 틀어막았다. 박영현이 0.2이닝 2피안타 1실점, 박명근이 0.1이닝 무실점, 최지민 0.2이닝 무실점, 손동현이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1안타 1득점, 강백호가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성한과 최지훈, 김성윤이 각 1안타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가빈 럭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바비 밀러.
팀 코리아는 김혜성(2루수)-윤동희(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나승엽(1루수)-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나섰다.
선취점은 LA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베츠가 볼넷과 도루로 무사 주자 2루를 만들었다. 오타니와 프리먼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스미스가 볼넷을 골라 나가더니 먼시의 타구가 2루수, 유격수,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었다. 2루에 있던 베츠가 홈에 들어왔다.
팀 코리아도 1회 강백호, 2회 최지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3회 진짜 기회가 왔다. 김성윤의 안타에 이어 김혜성까지 중앙 펜스를 맞추는 대형 2루타로 무사 주자 2, 3루를 만들었다. 윤동희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아웃됐지만 김성윤은 홈에 들어오고, 김혜성은 3루까지 갔다. 이어 강백호가 귀중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곽빈에 이어 올라온 이의리가 흔들렸다. 베츠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으며 오타니를 좌익수 뜬공으로 넘겼으나 또다시 프리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제구가 흔들렸다. 위기는 현실이 되었다. 스미스의 2타점 2루타가 나왔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에 들어왔다. 먼시도 우측으로 뻗는 안타를 치며 4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2-4.
한국도 4회 기회를 만들었다. 나승엽이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박성한이 2루타를 쳤다. 최지훈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김형준이 3루 방면의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으나 먼시의 호수비에 가로막히며 추격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4회부터는 이의리를 대신해 오원석이 올라왔다. 뛰어난 제구를 통해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피안타도 단 한 개 허용, 사사구는 없었다. 이어 올라온 김택연과 황준서는 6회를 탈삼진 3개로 처리했다. 깔끔했다.
그러나 이어 올라온 박영현이 7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에게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다.
팀 코리아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추격 점을 가져오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2-5로 패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