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선발 투수들의 수난’ 4311억 사나이 ‘5실점’ 강판, 30승 투수도 3회 못 채웠다…2.2이닝 7피안타 5실점 [MK고척]

선발 투수들의 수난이다.

샌디에이고 우완 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머스그로브는 MLB 통산 187경기 956.1이닝 60승 57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3.72를 기록 중이다.

2024년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머스그로브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2024년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머스그로브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머스그로브. 2021시즌 32경기 181.1이닝 11승 9패 평균자책 3.18, 2022시즌 30경기 181이닝 10승 7패 2.93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17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17경기 97.1이닝 10승 3패 평균자책 3.05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전날 팀이 2-5로 역전패했다. 연패에 빠지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머스그로브의 호투가 절실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머스그로브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은 긍정적이다. 늘 헌신하고 자기를 끌어올리려고 한다. 우리가 더 높은 기준에서 뛸 수 있도록 만드는 선수다. 그라운드에서도 선수들을 잘 이끄는 선수”라고 믿음을 보였다.

타선이 1회 LA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흔들며 5-0으로 앞선 채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머스그로브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꾸려진 LA 다저스 라인업을 상대했다.

1회말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머스그로브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1회말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머스그로브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그러나 머스그로브는 흔들렸다. 베츠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렸으나 오타니에게 우전 안타, 프리먼에게 볼넷을 내줬다. 4번타자 스미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결국 추격점을 허용했다. 이어 크로넨워스를 삼진으로 돌렸지만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아웃맨을 뜬공으로 넘기며 추격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도 위기였다. 선두타자 헤이워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린 후 럭스와 베츠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1사 2, 3루서 오타니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허용하며 2-6이 되었다. 프리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지만 웃을 수 없었다.

결국 3회를 버티지 못했다. 스미스와 먼시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이어 에르난데스 타석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추가했으나 주자들이 진루에 성공했다. 이후 아웃맨의 뜬공 때 스미스가 홈을 밟았다. 그리고 헤이워드의 안타 때 먼시가 홈을 밟았다.

1회말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머스그로브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1회말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머스그로브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결국 쉴트 감독이 올라와 심판에게 마운드 교체를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톰 코스그로브가 올라왔다. 그러나 코스그로브가 럭스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베츠에게 2루타를 맞으며 머스그로브의 실점도 추가됐다. 오타니가 땅볼로 물러나서야 길고 길었던 3회가 끝났다.

이날 머스그로브의 기록은 2.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 최고 구속은 93.5마일(약 150km).

상대 선발 야마모토도 1이닝 5실점이란 최악의 기록을 내고 물러났다. 머스그로브도 야마모토보다는 나았지만 3회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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