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와 만나는 이강철 KT 감독 “공략법은 딱히 없어…준비 잘 했을 것”

“(류현진 상대로) 공략법은 딱히 없다. (타격 파트 쪽에서) 준비를 잘 했을 것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만나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최원호 감독의 한화 이글스와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KT를 이끄는 이강철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KT를 이끄는 이강철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29일 대전 KT전에서 선발 등판하는 한화 류현진. 사진=천정환 기자
29일 대전 KT전에서 선발 등판하는 한화 류현진. 사진=천정환 기자

이번 일전은 KBO리그 통산 191경기(1272.2이닝)에서 98승 5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써냈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186경기(1055.1이닝)에 출격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작성한 류현진(한화)의 등판 경기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생활을 마치고 올해 초 복귀한 류현진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개막전에서 3.2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 2자책점으로 KBO 통산 53패째를 떠안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무대 복귀 후 첫 승이자 통산 99번째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런 류현진과 맞서는 이강철 감독은 “(한화 선발진 중) 가장 편한 투수 아니냐. (LG전) 패전 투수”라며 농담을 건넨 뒤 “공략법은 딱히 없다. 타격 파트에서 잘 준비했을 것이다. 한, 두 경기 지나고 보면 저도 투수 눈으로 볼 수 있는게 있는데, 지금은 따로 타자들에게 말하지 않았다. 우리 팀에 있는 베테랑 타자들을 비롯해 (타격 파트에서) 준비를 잘 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류현진이 23일 LG전) 같이 오늘도 제구가 안 되면 안 되나. LG전에서는 많이 몰렸다”고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개막 4연패에 빠져있던 KT는 전날(2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8-7로 이기며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이강철 감독은 “제 기억 상 케네디 스코어로 항상 졌는데, (처음) 이긴 것 같다. 분위기를 좀 반전해 온 것 같다”며 “타선은 잘 맞고 있는데, 제일 걱정스러운 것이 중간이다. 선발진이 이제 (투구 제한) 없이 갈 수 있으니 좀 나은데, 5명이 5이닝을 한 번도 못 채워 중간을 다 쓰는 바람에 그게 힘들었다. 오늘은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90개 이상을 던졌으면 좋겠다. 잘 던지고 와야 한다”고 선전을 바랐다.

한편 KT는 이날 투수 쿠에바스와 더불어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강철 감독의 KT는 29일 류현진을 넘어설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이강철 감독의 KT는 29일 류현진을 넘어설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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