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상대하는 쉴트 감독 “여러 감정이 든다” [현장인터뷰]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오랜 시간 몸담았던 친정팀을 상대하는 기분을 전했다.

쉴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여러 감정이 든다”며 심정을 드러냈다.

쉴트는 지난 2004년 카디널스 구단에 스카웃으로 합류, 마이너리그 지도자를 거쳐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이후 3루코치, 벤치코치를 거쳐 2018년 7월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경질되자 임시 감독을 맡았고 이후 대행 꼬리표를 때며 정식 감독이 됐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세인트루이스 취재 기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세인트루이스 취재 기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에서 4년간 252승 199패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최초로 비 프로출신 올해의 감독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21시즌 이후 구단과 의견 차이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경질됐다. 이후 파드리스 구단에 합류한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기회를 잡았다.

그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곳에서 보낸 18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나는 내 기회에 대해 구단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이어 밥 깁슨, 루 브록, 스탄 뮤지얼, 토니 라 루사와 같은 세인트루이스 구단을 거쳐간 명예의 전당 멤버들을 비롯해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 등 함께한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의 커리어에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삶에 있어 그 사람들의 이름만 들어도 감정이 북받쳐오르는 사람들이 몇 명 있다. 그들은 내게 있어 정말 많은 의미가 있는 사람들이다. 언제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보다 이를 넘어서 순수하게 나에 대한 호의를 베풀 때마다 특별하다는 감정이 들기 마련이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쉴트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성공적인 감독 경력을 쌓았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쉴트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성공적인 감독 경력을 쌓았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 감독 시절 쉴트와 지금의 쉴트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생각을 전했다. “여전히 나는 이기고 싶어하고, 여전히 원칙을 갖고 있으며 준비 과정에 있어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것은 변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똑같은 승부욕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소속팀 샌디에이고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 구단과 이 도시는 나를 정말 잘 대해주고 있고 선수단 분위기도 정말 좋다. 지금은 샌디에이고가 내 집이고 이곳에서 나의 밝은 미래를 함께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또한 “나는 정말 좋은 팀에 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에게 감독 기회를 준 A.J. 프렐러 단장과 지금은 고인이 된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벤치코치로서 자신을 보좌하다 자신의 뒤를 이어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된 올리 마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2006년 스카웃으로서 아마추어 선수였던 그를 드래프트에서 뽑은 경험이 있는 그는 “그때는 빅리그에 통할만한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코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며 감독으로 성장한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307억 타자 노시환 5월 타율 0.317 활약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