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더블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또 다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고우석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의 왓어버거필드에서 열린 코퍼스 크리스티 훅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더블A)와 원정경기 8회말 등판,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했고, 팀이 그대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호 블론세이브와 함께 2패째 기록했다.
첫 타자 로널드 에스피노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초구에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제레미 아로초가 번트를 댔는데 이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1, 3루가 이어졌다.
퀸시 헤밀턴과 승부에서 2루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에 몰린 가운데 해밀턴을 1루 땅볼로 잡으며 첫 아웃을 만들었다.
케네디 코로나와 승부에서는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으나 1-2 카운트에서 유인구로 던진 것이 너무 높게 들어가며 중전 안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후에도 내용은 깔끔하지 못했다. 코로나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미겔 팔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 2루에 몰렸다.
콜린 바버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유도, 병살타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총 투구 수 21개였다.
시즌 첫 볼넷을 허용했고 한 이닝에 두 차례 도루를 허용하는 등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아쉬운 경기였다. 땅볼 유도는 좋았지만, 탈삼진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도 아쉬웠다.
평균자책점은 6.75 기록했다.
파드리스가 그를 더블A로 보낸 의미를 생각하면 승패나 평균자책점같은 성적은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패전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