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매직’ 맨유, 맨시티 2-1로 꺾고 8년 만에 13번째 FA컵 우승…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 [FA컵]

‘텐 하흐 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년 만에 FA컵 정상을 차지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 FA컵 결승에서 2-1로 승리, 2015-16시즌 이후 8년 만에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획득했다. 더불어 맨시티를 상대로 2023년 1월 이후 무려 1년 4개월 만에 승리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마지막 맨유 경기가 될 수 있는 이날 FA컵 우승을 선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년 만에 FA컵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년 만에 FA컵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했으나 더블을 이루지는 못했다. 로드리는 자신의 74경기 무패 행진을 여기서 마감했다.

맨시티는 골키퍼 오르테가를 시작으로 워커-스톤스-아케-그바르디올-로드리-코바치치-더 브라위너-베르나르두-포든-홀란드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골키퍼 오나나를 시작으로 암라바트-마르티네스-페르난데스-래시포드-가르나초-바란-달로트-완 비사카-마이누-맥토미니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은 맨유의 전술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린 뒤 강한 수비, 그리고 빠른 역습으로 맨시티의 빌드업을 공략했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쥔 건 사실이지만 맨유는 큰 위기가 없었다. 오히려 전반 9분 정확한 패스 연계 후 가르나초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분 뒤 베르나르두의 크로스, 포든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맨시티 역시 반격했다.

전반 30분 맨유의 멋진 역습이 빛났다. 후방에서 전해진 롱 패스를 그바르디올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오르테가와의 소통 부재로 가르나초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내줬다. 가르나초는 빈 골문에 슈팅했고 1-0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획득했다. 더불어 맨시티를 상대로 2023년 1월 이후 무려 1년 4개월 만에 승리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맨유는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획득했다. 더불어 맨시티를 상대로 2023년 1월 이후 무려 1년 4개월 만에 승리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맨유는 전반 38분 다시 한 번 멋진 역습으로 맨시티 골문을 열었다. 가르나초의 크로스, 그리고 래시포드가 슈팅, 2-0을 만들었으나 침투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 취소됐다. 그러나 1분 뒤 래시포드의 멋진 전환 패스, 그리고 완 비사카의 멋진 미끼 역할에 이어 가르나초의 패스가 페르난데스에게 향했다. 이후 마이누가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 2-0으로 달아났다.

결국 맨유가 맨시티와의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도쿠를 투입, 더욱 공세에 나선 맨시티를 잘 막아냈다. 물론 전반에 비해 위기는 많았다. 후반 55분 도쿠의 측면 공략 이후 패스, 홀란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59분 워커의 중거리 슈팅은 오나나가 슈퍼 세이브했다. 2분 뒤 알바레즈의 슈팅은 골문 위로 향했다. 후반 64분 포든의 킬 패스, 알바레즈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맨유도 반격했다. 후반 66분 달로트의 깜짝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다. 2분 뒤 가르나초의 원맨 플레이 이후 슈팅은 오르테가가 막아냈다.

맨시티는 급했다. 후반 77분 워커의 중거리 슈팅이 다시 한 번 폭발했으나 이번에도 오나나가 쳐냈다. 후반 79분 포든의 프리킥은 수비벽을 맞고 나왔다. 그러나 후반 87분 도쿠의 중거리 슈팅을 오나나가 막아내지 못했고 맨시티는 추격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맨유의 2-1 리드.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7분을 잘 버텼다. 마지막까지 교체 카드를 활용, 수비진을 강화했다. 맨시티의 막판 공세는 대단했지만 동점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오히려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시간을 보냈다.

끝내 맨유가 맨시티를 꺾고 FA컵 정상에 섰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했으나 더블을 이루지는 못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했으나 더블을 이루지는 못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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